'건강의 섬' 완도, 세계 최초 '느리게 걷기 축제'
형형색색 500만 송이 튤립꽃 향연, 신안 임자도
가도가도 끝없는 '푸른 빛' 들판, 고창 청보리밭
$pos="C";$title="";$txt="제1회 세계슬로우걷기축제가 열리는 완도 청산도. 봄의 왈츠 세트장 주변에 활짝핀 유채꽃길을 관광객들이 걸어가면서 봄을 만끽하고 있다.";$size="510,258,0";$no="200904161824037942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4월의 남도는 온통 축제의 땅이다. 여기저기에서 꽃망울 터지는 소리와 함께 흥겨움이 절로 묻어나는 남도의 축제 현장 3곳을 소개한다.
18~19일 세계 슬로우걷기축제… 완도 신지해수욕장, 청산도 일대
$pos="C";$title="";$txt="청산도. 활짝핀 노란 유채꽃과 푸른바다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size="510,315,0";$no="200904161824037942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완도의 봄은 '보석'처럼 빛난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유채꽃이 한창 피어나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청보리밭이 아름다운 청산도 당리 '서편제' 촬영지를 거닐면서 남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함께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자원도 완도의 자랑이다.
그 뿐이 아니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완도는 현대 물질문명의 이기심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느림의 미학'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다.
$pos="C";$title="";$txt="붐비는 청산도. 완도의 봄, 슬로우 걷기대회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속속 청산도로 들어오고 있다.";$size="510,342,0";$no="200904161824037942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4월 18~19일 완도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 슬로우걷기 축제'는 올 봄 완도 여행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다.
완도군과 사단법인 세계걷기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는 걷기축제에는 호주, 이탈리아, 미국 등 슬로시티 가입국을 비롯해 세계 15개국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한다.
$pos="C";$title="";$txt="완도 신지해수욕장 부근 활짝 핀 유채꽃.";$size="510,282,0";$no="2009041618240379422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신지 명사십리에서 슬로시티와 슬로푸드를 주제로 한 글로벌포럼에 이어 '1차 슬로우걷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50㏊규모로 조성된 유채꽃 단지 주변의 흙길을 시간제한 없이 걷게 된다.
$pos="C";$title="";$txt="완도 신지해수욕장의 해변. ";$size="510,280,0";$no="2009041618240379422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와 함께 주 행사장인 신지명사십리 모래사장과 전국 최대 유채꽃 단지에는 '소망의 숲' 만들기, 행위예술가 낸시랭과 함께하는 유채꽃 테마 포토존, 모래조각 전시회, 헌신발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유채꽃과 조화를 이룬 재즈앙상블 연주, 퓨전 국악 춘향, 트롯신동 공연, 완도 아리랑파티, 불꽃 쇼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곁들여진다.
$pos="C";$title="";$txt="완도 청산도 탑. ";$size="510,738,0";$no="2009041618240379422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둘째날인 19일에는 도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지 명사십리에서 뱃길로 1시간 떨어진 청산도에서 '2차 슬로우걷기대회'가 열린다.
▲찾아 가는길
광주~나주~영암~ 강진~남창~완도
서울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이용~목포~해남~남창~완도
(문의-061-550-5760)
모래해변, 파도와 어우러진 튤립향기…15~28일 신안 임자도
$pos="C";$title="";$txt="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풍차와 튤립.";$size="510,340,0";$no="2009041618240379422_8.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모두 100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고 해서 '천사의 섬'으로 불리우는 전남 신안군.
그 중에서도 임자도 하면 가도 가도 끝없는 모래해변으로 유명하다.
특히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 모래해변 가운데 가장 길고 넓다. 자그마치 30리(12㎞)나 되는 곱고 부드러운 해변을 걷자면 족히 2시간이 넘게 걸린다. 해변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구릉지에 우거져 있는 해송도 장관이다.
$pos="C";$title="";$txt="500만 송이 튤립이 활짝 핀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장. ";$size="510,340,0";$no="2009041618240379422_9.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그런 임자도가 최근에는 '튤립의 섬'으로 거듭났다.
선착장에서 대광해수욕장에 이르는 무려 10만㎡(3만3000평)의 대규모 튤립단지가 조성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튤립 품종도 골든아펠던 등 무려 42종으로, 꽃송이는 500만 송이를 넘는다고 한다.
$pos="C";$title="";$txt="형형색색 아름답게 핀 튤립을 구경하는 어린이들.";$size="510,340,0";$no="2009041618240379422_10.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임자도에서는 지금 전국 최대의 단일 꽃 축제인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다. 빨강색, 연분홍, 노랑색, 하얀색 등 형형색색의 튤립이 활짝 꽃을 피워 가히 장관을 이루고 있는 튤립축제는 28일까지 계속된다.
$pos="C";$title="";$txt="42개 튤립 품종이 한데 어우러져 그림같다.";$size="510,340,0";$no="2009041618240379422_1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튤립화분 만들기, 튤립꽃 따기 및 튤립벽화 만들기, 튤립꽃밭 승마체험 등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말을 타고 튤립단지를 돌아보고, 미니 말을 타고 튤립꽃밭을 돌아볼 수도 있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튤립 꽃향기를 맡으며 섬 전체를 돌아보는 것도 임자도 여행의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다.
$pos="C";$title="";$txt="청명한 하늘을 향해 활짝 핀 튤립이 아름답다.";$size="510,340,0";$no="2009041618240379422_1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7∼19일 대광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말 마라톤 대회'도 놓칠 수없는 구경거리다. 200여 필의 말과 승마선수ㆍ동호인 등이 참가해 장애물 경기와 말 마라톤 지구력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무료 승마 아카데미와 마장마술 시범, 말 단체 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 새우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새우젓마을'로 유명한 전장포와 인근 염전 등도 임자도 여행의 포인트다.
▲찾아 가는 길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무안군 현경면 - 24번 국도 - 지도읍 점암선착장 - 임자면(철부선) - 대광해수욕장
광주출발 : 나주- 함평 학교(학다리)- 무안- 무안 현경,해제- 지도- 지도 점암- 임자도행(철부선)
배편 문의 = 061) 275-7303,
임자농협 061)275-3018,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0)
추억의 보리밭길, 보리피리 불어봐요…18일~5월17일 고창 학원농장
$pos="C";$title="";$txt="푸르름이 물씬 풍기는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size="510,339,0";$no="2009041618240379422_1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전북 고창에서는 초록 물결이 넘실대는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
$pos="C";$title="";$txt="하늘을 향해 쭉 뻗어간 청보리.";$size="510,339,0";$no="2009041618240379422_1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4월18일부터 5월17일까지 한 달간 고창 학원관광농원 일대 100만㎡의 청보리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청보리밭 모델선발대회와 보리밭사잇길 보물찾기를 비롯 청보리 주먹밥만들기 무료체험, 보리새싹빈대떡만들기, 보리강정만들기, 대장간 체험 등 풍성한 시골인심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pos="C";$title="";$txt="고창 학원농장의 푸르른 봄.";$size="510,766,0";$no="2009041618240379422_1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문화공연행사로는 동리 신재효 선생의 고장답게 판소리 다섯마당, 국악,트롯 신동공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시골길자전거타기체험을 비롯 꽃마차체험, 공룡열차체험 이야기가 있는 포토존에서 재미난 사진촬영, 세계 민속 공예 명품전 및 전통놀이 체험마당에서는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청정 농산물과 조상의 얼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행사로 '워낭소리' 영화가 상영된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 무장면 방면(고창시가지 반대 방향): 모든 도로교통안내 표지판에 '고창 청보리밭'이 표기돼 있어요.
호남고속도로 정읍 I.C- 고창방면 22번 국도 -흥덕- 23번 국도를 따라 고창 도착- 795번 지방도로를 따라 무장을 거쳐 공음쪽으로 4Km 진행- 좌측으로 군도 4호선인 선동 방면의 도로를 따라가면 행사장 도착.
문의-고창군청 (063)560-2599
광남일보 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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