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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파슨스가 친환경 생태 연구·교육시설인 '국립생태원 건립사업'의 CM용역을 수주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 추진기획단에 따르면 충남 서천군 마서면 일원 약 99만8000㎡에 오는 2012년까지 신축 될 국립생태원 건립사업 입찰에서 한미파슨스 컨소시엄(한미파슨스, 토펙엔지니어링)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조달청 발주 CM용역에서 총 8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기술제안 경쟁을 벌였다. 총 사업비는 3000억원, CM용역비는 64억5000만원이다.
이 프로젝트는 실내 생태관과 미래생태 연구소, 멸종위기 동식물센터, 에코 과학센터, 방문자 센터, 야외 전시시설 등 주요 시설물을 에너지절약 및 페기물 재활용형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설계·시공관리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한미파슨스는 이 프로젝트에서 ▲친환경 ▲재활용 ▲청정 ▲안전 등 4대 관리목표를 정해 초기 설계단계에서부터 준공까지 전 건설단계를 사업관리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건축물인 실내 생태원에 대해서는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한 뒤 설계 및 시공관리를 맡게 되며 주변 건축물에 대해서도 설계 및 시공 분리발주에 이어 시공관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각 건축물들은 열에너지 절감효율을 높일 수 있는 건축자재와 시스템을 적용하는 패시브(Passive)하우스 개념을 적용해 설계하게 되며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 가스 발생을 80%이상 절감할 예정이다. 또 빗물을 정화하고 각종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국립생태원이 전 지구적 생태계 변화에 대한 전문연구와 전시를 통해 생태환경교육의 메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CM기술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립생태원이 완성되면 영국의 대형 생태식물원인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국제 친환경단체인 자치단체 국제환경 협의회(ICLEI)와 미국 그린빌딩협회(USGBC)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받아 서울시내 글로스타 청계 스퀘어가든에서 친환경 그린빌딩 컨설팅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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