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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수출협회' 17일 출범 (종합)

농식품 등 식재료 수출 진흥을 위한 '대한민국식재료수출협회'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15일 밝혔다.

식재료수출협회는 CJ프레시웨이, NH무역, 머쉬하트, 한성식품, 농수산무역협회, 푸드웰, 경북통상 등 50여개 식재료 수출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로 식재료 수출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aT 등 유관기관과 공동협력사업 수행, 해외 외·급식소 및 구매협의체에 대한 회원사간 공동마케팅, 식재료 카탈로그 제작, 인증제 R&D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해 수출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협회가 식재료 수출정책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외식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외식·급식 산업에 공급되는 식재료 시장도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외식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 1조 3500억달러에서 2010년까지 10% 이상 성장한 1조5000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국내 기업 9500여개가 해외 9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한식당도 1만1000여개에 달해 향후 식재료 수출전망은 매우 밝다는게 aT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aT는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신성장 수출동력으로 식재료 수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개별업체들이 단품 중심으로 수출하던 기존의 구조에서 탈피, 회원사들이 식재료를 패키지 형태로 수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식재료수출협회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면서 "해외 외식업체에 한국산 식재료 샘플 제공, 수출업체들이 함께 쓸 수 있는 해외 공동물류센터 마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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