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정부 첫 선진건설관리기법 도입

IT-건설 접목한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 구축

행정중심복합도시(약칭 행복도시)가 정부국책사업 최초로 선진건설관리기법을 도입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4일 장기간 대형 국책사업인 행복도시건설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키 위해 과학적인 종합사업관리(PM)기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달된 IT(정보통신)가 건설사업관리에 접목된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구축·운영해 4000여 단위사업들을 차질 없이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은 선진건설관리기법인 종합사업관리(PM)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PM은 건설사업 때 건설공사기간 단축과 투자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사업진행 때 문제 발생을 막아 사후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는 선진국형 건설관리기법이다.

게다가 우리의 발달된 첨단IT를 행복도시건설사업에 접목한 독자적 행복도시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도 개발, 운영 중이다.

종합사업관리시스템은 정부, 사업시행자, 기반시설사업자 등 여러 시행주체들의 단위사업을 연계·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정의 선후관계 조정으로 현장의 간섭현상과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복도시건설사업의 맞춤형시스템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종합사업관리기법과 MPAS를 통해 행복도시건설의 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체과정을 정부주관으로 관리하고 매달 종합사업관리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현안 해결 등 최적의 의사결정지원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사업관리가 국내·외 신도시건설은 물론 건설계 사업관리(PM)에 새 모델이 될 것”이라며 “MPAS를 활용, 차질 없는 행복도시건설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