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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로 사용된 경교장(京橋莊:사적 465호)이 전체 복원된다.
서울시는 경교장의 소유주인 삼성생명과 강북삼성병원과 협의를 벌여 지난 9일 소유주측에서 경교장 전체 복원 수용의사를 확정적으로 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이후 삼성측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강북삼성병원의 계획에 따르면 경교장 복원을 위해 이르면 2010년 3월께 강북삼성병원 시설 전체가 전면 재배치되고, 경교장에서도 강북삼성병원 의료시설이 이전될 예정이다.
현재 경교장은 2층 서쪽 김구 주석 집무실(69㎡)이 2005년도 복원돼 '백범 기념실'로 운영되고 있고, 나머지는 수술물품 공급실·약국 등 병원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pos="C";$title="";$txt="1946년 반탁운동의 주무대가 됐던 '경교장' 모습";$size="550,375,0";$no="200904131129288297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서울시는 연내에 각계 전문가들로 가칭 '경교장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복원 설계를 완료하고,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2010년 4월 착공해 2011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또 작년 경교장을 지나는 버스 38개 노선 정류장명에 '경교장'을 병기하고 하차시 안내방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지하철 역사(5호선 서대문역과 광화문역)내 주변안내도와 출구명을 정비하고, 도로유도 표지판도 신설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체 복원 추진으로 1949년 김구 주석 서거 이후 줄곧 외국 대사관·병원 등으로 사용되면서 원형 훼손됐던 경교장이 드디어 비운의 역사현장이란 굴레를 벗고 제자리를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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