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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魂)'은 제2의 'M', 제2의 심은하도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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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올 여름 안방극장을 찾는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魂)'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활약한다는 내용을 담게 된다는 것에서 지난 1994년 인기리에 방영된 납량특집극 'M'과 비교가 되기에 충분하다.

'M'은 방영 당시 심은하의 열연은 물론 '메디컬 스릴러'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와 '낙태'라는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M' VS '혼(魂)' 비슷한 것 아니야?

'M'과 '혼'은 '귀신이 주인공의 몸에 들어간다'는 기본적인 포맷이 비슷하다. 하지만 'M'은 순수한 악령인 심은하(마리 역)의 모습을 그린 것이고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에 대해 김상호 PD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M'의 느낌이 적지 않게 있다"면서도 "'M'이 악령의 모습을 그렸다면 '혼'은 귀신을 통해 '사회 악'을 처단하는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이 있다면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 10부작이라는 점, 주인공이 초인적인 힘을 가진다는 점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또 "'M'을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 두 드라마는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혼(魂)' 그 성공 가능성은?

MBC에서 납량특집 드라마가 방송되는 것은 1994년 심은하가 주연을 맡은 'M', 1995년 이승연 주연의 '거미'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혼'에 대한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기대도 적지 않다.

최근 1058대 1의 경쟁률 뚫고 '혼' 여주인공으로 선발됐다고 알려진 탤런트 임주은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것만 봐도 시청자들의 '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가늠할 수 있다.

또 KBS '전설의 고향' 등 여름마다 등장하는 사극 공포물과는 달리 '혼'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현대 공포물이라는 점에서 그 성공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김 PD는 "젊은 감각으로 새로운 납량물을 기획했다"며 "나 자신도 전혀 다른 장르를 하다 보니 흥미롭게 작업하고 있다"며 '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학교를 중심으로 입시 문제 등 현재의 이슈를 담아내며 새로운 한국형 공포 드라마를 표방한 오는 8월 5일 첫방송 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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