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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크라이슬러 인수에 관심없어"

포드 자동차가 크라이슬러의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8일(현지시간) 포드자동차의 마크 필드 북미지역책임자는 국제오토쇼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는 포드 자동차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크라이슬러가 파산한다 해도 크라이슬러의 자산이나 브랜드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기업 서베러스 캐피탈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30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으로부터 30일의 기한을 유예받고 피아트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필드 사장은 "포드자동차는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정부로부터 받는 17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못한다고 해서 불리하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며 "유동성이 충분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미국 빅3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않은 포드는 최근 채무 조정을 통해 99억달러(총 채무의 38%) 가량의 채무를 줄이는데 성공, 주가가 크게 올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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