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10~11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2회 한마음 봄꽃축제’를 갖는다.
한마음 봄꽃축제는 공항동, 방화1~3동 등 4개 동 지역주민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는 지역특화축제다.
힘들고 어려운 이시기를 맞이하여 우리 주민들이 내일의 희망을 나누는 공간,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하는 자리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다.
축제에서는 ▲전야제 ▲개막식 ▲한마음 걷기대회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팀 발표회 ▲한마음콘서트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술체험마당 ▲봄꽃 백일장 ▲먹을거리 등 4개 분야 12개 단위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0일 오후 7시에 펼쳐질 전야제는 행복한 노래와 춤이 있는 Happy Crossover! 타악퍼포먼스(잼스틱), 뮤지컬갈라쇼(TOP)가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다.
본 행사가 열리는 11일에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희망나눔' 한마음 걷기대회, 줄타기공연,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팀 발표회, TBS교통방송국 한마음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전 11시30분 개막식에 앞서 ‘강서구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
전원주(배우), 정형돈(개그맨), 강철(가수) 3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걷기대회’는 오전 12시 아름다운 방화근린공원을 출발해 방화대교 밑 한강생태공원을 돌아오는 왕복 4㎞코스로 주민 누구나 행사 당일 참여할 수 있다.
봄꽃축제 중앙무대와 원형광장에서는 줄광대 김대균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줄타기 공연과 예선을 걸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팀의 봄바람 댄스, 노래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7시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더 할 한마음 콘서트는 태진아, 박상민, 성진우, 플라이투더스카이, 화요비, 박정현, 최유나, 타이푼 등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들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상설 체험마당에서는 '재활용품에 봄이 왔어요!' 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재활품을 이용해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꽃을 만드는 워크숍이 준비된다. 페이스페인팅, 헤나 페인팅, 사랑의 메신저 등 재미있는 놀이문화에 아이들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 열리는 ‘봄꽃 백일장 대회’에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상은 부문별로 행사 당일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심현율 축제추진위원장은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에 봄꽃들이 꽃망울을 하나 둘 터뜨리는 것처럼, 이번 축제가 어려웠던 지난 겨울을 보내고 주민모두의 몸과 마음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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