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외서 사전답사·취재 등 목적…18일 이후 통제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꽃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에 각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의회 의원 15명은 이날 오전 꽃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찾아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안 텔레비전((AL Aan TV) 취재팀 5명도 같은 날 꽃박람회 준비현장을 취재했다.
지난주엔 ▲서울 구의회 의장 25명(3일) ▲충남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9명(2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당직자 10명(1일) ▲이석형 함평군수(1일) 등이 꽃박람회장을 찾았다.
또 대전시 서구의회 의원(30명), 여행전문기자단(21명), 신성대 이병하 총장 및 교수단(100명) 등도 곧 꽃박람회 현장에 들를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 중 드문 국제행사다 보니 관심을 끄는 것 같다”면서 “박람회장 조성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방문객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까지 농협과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3개 은행을 통해 예매된 꽃박람회 입장권은 74만2000장으로 목표치(77만장)의 96.4%를 달성했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 일대 79만3000㎡에서 국내·외 121개 기관·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꽃, 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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