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현 수준의 3배인 7500억달러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립스키 IMF 수석 부총재는 “IMF의 재원을 5000억 달러 늘려야 한다는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의 주장이 이번 협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더 많은 국가들이 IMF의 지원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되자 IMF의 재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앞서 일부 G20 정상들 사이에 IMF의 재원을 5000억달러로 두 배 늘리는 방안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립스키 부총재는 “IMF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국가에 만큼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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