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스원, 사전예방 강화한 '세콤브이' 출시


에스원(대표 서준희)은 진화된 영상시스템과 경계경보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세콤브이(SECOM V)'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세콤브이는 사후조치보다 적극적인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콤브이는 영상감지기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관제시스템에 경고조명과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을 추가해 관제센터에서 범죄에 직접 대응할 수 있다.

침입이 발생하면 감지기가 이를 인식해 관제센터에 영상이 전송되고 관제센터는 경고조명, 경고방송 등으로 범죄 시도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또 관제센터에 전송된 영상이 범죄로 확인되면 인근에서 순찰중인 CS사원이 현장을 점검하게 된다.

에스원 측에 따르면 세콤브이는 국내 최초로 열선감지기와 영상인식 알고리즘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센서 오작동에 의한 출동을 줄일 수 있고 침입과 화재 등 긴급대응이 필요한 곳에 인력을 집중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신성균 에스원 전략기획 담당 상무는 "세콤브이는 범죄 발생시 CS사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범행을 중지시킬 수 없다는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범죄 유형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이 단축됐다는 것인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기능을 강화한 세콤브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현장영상을 PC 또는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측은 "현장 카메라는 조회용과 방범용으로 구분돼 있어 조회용은 관제센터에서 접근 할 수 없고 고객의 휴대폰이나 PC로만 확인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에스원 측에 따르면 세콤브이는 방범설정이 해제된 상태에서 별도 설치된 경계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실시간 음성통화가 가능하고, 침입자가 센서 무력화를 시도할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CS사원이 현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원 신성균 상무는 "세콤브이는 고가품을 취급하는 매장이나 원격에서 조회가 필요한 창고 등 도난 위험이 높은 업종에 적당하다"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출입관리, 근태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관수 전략마케팅실 전무는 "에스원은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세콤브이를 출시했다"며 "세콤브이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스피드화되고 있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