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행복을 여세요' 캠페인 선봬

코카콜라가 4월부터 '행복을 여세요(Open Happiness)'라는 새로운 메시지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오는 4월 3일 TV, 영화관에서의 광고를 시작으로 무료 SMS, 온라인 게임, 싱글곡 등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준비됐다. 워너뮤직그룹과 함께 개발한 새 싱글곡은 다수의 유능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20여년간 일관되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상쾌한 이 순간'(1929년), '코카콜라와 함께 웃어요'(1979년), '사는 맛을 느껴요'(2001년) 등이 대표적인 슬로건.

이번 '행복을 여세요' 캠페인 역시 걱정과 근심을 멈추고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즐기며 행복을 열어가자는 제안 활동이다.

지난 1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국가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올 상반기 중 한국을 비롯, 전세계로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각국 매장의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디지털 음원배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의 이강우 상무는 "지난 120여년 동안 코카콜라는 항상 상쾌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강조했다"며 "이번 캠페인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의 순간을 선사하는 브랜드의 역할을 상기시키며 행복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