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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주택미분양 단시일 내 해소 어려워"

주택 미분양 문제가 단시일 내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은행은 '2008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작년 주택경기가 침체된 이유는 미분양 주택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말 미분양 주택은 16만6000가구로 전년말 11만2000가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작년 주택공급은 총 37만1000가구로 전년비 33.2% 급감했고 이는 주택경기 침체로 이어진 것. 작년 공급된 주택은 외환위기였던 1998년 30만6000가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대부분의 미분양 주택이 수요기반이 취약한 지방에 분포돼 있는데다 고가의 중대형 주택으로 구성돼 있어 이른 시일 안에 이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물량 축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업황이 악화된 것도 주택시장 부진에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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