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이 '아이팟 터치' 등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평균 35% 인상한 가운데 MP3플레이어·PMP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에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2시31분 현재 코원은 전일 대비 140원(8.72%) 오른 1745원에 거래 중이다.
레인콤도 전일 대비 55원 올랐다. 다만 PMP제조업체인 디지털큐브만 제자리 걸음이다.
이날 코원과 레인콤의 강세는 글로벌 경쟁 업체인 애플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PMP제조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인상과 고환율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가 제기됐으나 애플의 가격인상 결정으로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단행한 큰 폭의 가격 인상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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