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서울 청계천 모델이 수출될 전망이다.
팜 쾅 응이(Pham Quang Nghi)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원 겸 하노이 당서기가 오는 23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문해 베트남 하노이시 또릭강과 홍강 개발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팜 쾅 응이 당서기는 녹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이을 차기 후보 중 1명으로, 작년 11월 방문 계획이었으나 베트남 홍수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었다.
하노이시는 청계천을 모델로 시중심부에 위치한 홍강 지류 소하천인 또릭강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에 청계천 개발에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 소개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설계사 3곳과 건설사 3곳 등 총 6개의 기업을 하노이시에 소개했고, 하노이시는 올해안으로 이 기업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오 시장은 "또릭강이 청계천과 같은 명소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며 또릭강 개발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릭강 개발에 국내기업이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팜 쾅 응이 당서기는 오 시장 면담을 마친 뒤, 한강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선유도 및 노들섬 등 한강 개발 현장을 시찰한다.
하노이시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와 행정·문화·경제·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강 개발모델을 도입 '홍강개발사업'도 추진중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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