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S 1TV방영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강
$pos="L";$title="이배용";$txt="";$size="350,218,0";$no="20090319121744771384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오는 22일 KBS 1TV 석학 초청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길을 묻다’에서 한국 역사 속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한다.
이 총장은 지난 18일 사전녹화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경제만으로, 정치적인 갈등을 정치로만 풀어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 역사 속 지도자들이 보여준 리더십을 통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교훈과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총장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링컨의 리더십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런 위인, 리더가 필요하다"며 "우리 역사 속에도 시대적 통찰력과 인재 등용의 혜안을 갖춘 수많은 리더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세종대왕이 최고의 리더"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세종대왕은 시대적 통찰력은 물론 신뢰와 포용,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리더”라며 세종대왕 당시의 ‘삼강행실도’, ‘세종실록’, ‘훈민정음’ 등의 역사 자료 속 일화를 들며, 리더십의 면면을 소개했다.
사전 녹화에는 이화여대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선씨(08학번, 법학과)는 “최고의 리더하면 언제나 링컨이나 처칠 등 서양 근현대사 속의 인물만 떠올렸는데 세종대왕이 역사 속에 갇힌 위인이 아니라 오늘에도 살아 숨 쉬는 리더로 다가왔다”며, “한국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어디에서든 당당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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