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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 추진

경기도, 관련부처에 3차례 지정 건의…노동부와 실무협의 끝내

경기도 평택시를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시는 쌍용차 사태로 고용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평택지역 취업자수는 17만7700명으로 전년 동월 18만4600명 보다 6900명(3.7%) 줄었다.

고용률도 52.3%로 전년 56.7%에 비해 대폭 감소했고, 실업률은 4.2%에서 4.4%로 0.2%p나 올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평택시에 실직자가 많이 생길 위험에 처해 이를 집중관리하는 ‘고용개발촉진지역’지정을 추진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사업을 이전하거나 그 지역에 사업을 신설하는 사업주에는 근로자에게 지급될 임금의 1/2(대기업은 1/3)이 1년 간 지원되는 등 혜택이 대폭 늘어난다.

경기도는 그동안 평택지역의 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1월과 2월 3차례에 걸쳐 국무총리실과 지식경제부, 노동부 등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또 도는 지난 지난 달 6일과 27일에는 잇따라 노동부를 찾아 실무협의를 벌였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 또는 늦어도 5월께는 특구 지정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택지역 현안이 반영돼 고용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고용개발촉진개발지역 조기 지정과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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