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심장질환, 신장병, 백혈병, 소아암 등으로 장기 입원 중인 학생들이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를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립아동병원, 원자력병원, 경희의료원 등 기존 9곳에서 병원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강남성모병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병원학교에는 교육청에서 파견한 교사 또는 교사 자격증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수업을 담당하며 교육청은 병원학교 수업을 출석으로 인정해준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한 화상강의시스템 '꿀맛무지개학교'도 개설해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화상강의를 해주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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