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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이재진, 여전히 소재파악 안돼"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군 복무 중이던 가수 이재진이 11일째 자취를 감추고 있다. 국방부는 "여전히 이재진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진이 군 휴가 후 미복귀한 사실이 보도된 후에도 수사에 진척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16일)와 거의 같은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방부가 이재진을 찾고 있는 사실이 일제히 보도된지 하루가 지난 후에도 이재진 측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이라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그의 최측근조차도 그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친동생이자 가수인 이은주도 이재진의 휴가기간 중 짤막한 통화를 한 것이 전부다.

한편 경기도 모 부대에서 현역으로 군복무 중이던 이재진은 지난 2일 3박4일 일정으로 휴가를 나왔으나 17일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16일 "최근 이재진이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아 수사하고 있다"면서 "체포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있다.

1998년 젝스키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재진은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부실복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당시 서울지방병무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했으나 패소해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이후 군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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