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수입업체 한불모터스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13일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등록된 15개사 중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한불모터스가 처음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차 판매 감소와 환율 급등으로 자금 사정이 악화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워크아웃 신청에도 불구하고 영업이나 고객 관리 등에는 문제가 없으며 신차도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1∼2월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148대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8% 가량 하락한 수치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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