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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대만 메모리업체 통합 철회에 '방긋'

하이닉스가 대만에서 들려온 소식에 모처럼 함박웃음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대만정부가 8개 메모리업체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보류한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장 초반부터 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소식에 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7% 이상 급등하며 8800원을 넘기도 했다. 오전 10시23분 현재 주가는 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만정부의 업계통합 보류 소식에 국내 증권가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LIG투자증권은 대만 TMC(Taiwan Memory Company) 합병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너지 창출도 쉽지 않아 국내업체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도 대만 8개업체의 통합무산이 D램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대만 8개업체들의 대통합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만이 몇개업체를 도태시킬 가능성이 대두됐다며 D램산업 이슈에 민감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만정부의 대통합 계획 부정으로 대만 일부업체의 파산도 가능하다며 국내업체에 긍정적 뉴스라고 해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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