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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관, 그 130년을 말하다”

관세청, ‘사진으로 보는 한국세관 130년’ 편찬


우리나라 세관행정의 130년 현장 발자취를 담은 사진집이 나와 눈길을 끈다.

관세청은 11일 세관개설 130년을 맞아 시발점인 1878년 두모진 해관부터 지금까지의 관세행정 주요 사진자료들을 모아 ‘사진으로 보는 한국세관 130년’을 편찬, 전국 주요 국·공립도서관 및 학술단체 등에 나눠줬다.

지난해 관세청은 개청기념일을 맞아 나라안팎에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수집·정리해 ‘세관 130년 역사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열은 뒤 역사적 기록들과 사진행정박물을 추가해 세관창설과 발전과정을 쉽게 알 수 있게 2000여 점의 생생한 사진을 앨범(도록, 圖錄)형태로 펴냈다.

도록은 시기별로는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우리나라가 개항된 뒤 대한제국시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전후 재건과 경제개발, 개방화·국제화시대 등 험난한 시대변화를 겪으면서 경제파수꾼으로 역할해온 한국세관의 발자취를 담았다.

또 주제별로는 세관청사, 주요인물, 풍물, 화물, 밀수변천, 행정변천 등을 망라했다.

책에 실린 자료 중 특히, 초기 세관청사 사진들은 한국근대건축사 등 연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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