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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외국인 '팔자' 흐름 지속

올 들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KRX)는 11일 아시아 주요국의 올해 외국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일본(182억8500만달러), 대만(25억9300만달러), 인도(22억6300만달러) 등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한국에서도 올들어 3월9일 현재까지 7억달러를 순매도했다. 1월에 5억달러 어치를 사들여 '바이 코리아(Buy Korea)'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으나 2월 들어 순매도 기조로 전환한 것.

한국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한 업종은 금융(9000억원), 화학(5500억원), 건설(4400억원), 운수창고(2100억원)순이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떠나는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가의 주가지수도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이 전년 말 대비 20.37%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베트남(20.2%), 홍콩(18.72%), 싱가포르(15.66%), 인도(15.41%), 한국(4.69%)의 주가지수도 떨어졌다.

한편 대만(0.58%)과 필리핀(0.95%)이 전년 말 대비 소폭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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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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