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6일 과천 청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러시아 교통 차관 회의에서 러시아 루스키섬 연륙교(육지와 섬을 이어 주는 다리) 건설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루스키섬에 설치될 연륙교는 APEC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남부 파트로클만과 루스키섬 사이 2.7Km구간을 연결하게 되며 인천대교 건설때와 같은 신기술공법으로 시공된다.
양국은 삼성 C&T와 러시아 모스트사 등 관련 업체들이 기술 협력해 이번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현지실사를 완료한 후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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