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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당국개입해도 방향 바꾸기 어려울 것"

구희경 KB선물 연구원

KB선물은 "전일 국내증시 하락에도 18거래일만에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환율이 급등할 경우 당국이 매도개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 달러화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으나 그 방향까지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5일 "전세계 시장 참가자들은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하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실질적인 호재가 나타나지 않는 한 안전통화로서의 달러화 수요는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연구원은 "BOE와 ECB가 기준금리를 각각 50bp 인하한 가운데 BOE는 75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 정책을, ECB는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기침체 심화와 소비위축을 우려한 점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구희경 연구원은 "이날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에서 64만8000명이 감소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자리 감소가 60만명 이하로 나타나며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경우에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560원~16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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