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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금배당 유가증권 상장기업이 더 '인색'

올해 유가증권 상장기업의 현금배당 축소폭이 코스닥 상장기업에 비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3일까지 지난해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한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상장 기업이 22.2% 감소한 반면 코스닥기업은 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일 현재 결정된 현금배당총액은 7조94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 외국인배당금 총액도 2조813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6% 급감했다.

시가배당율은 2.8%로 전년 동기 대비 0.82%포인트 늘었다.

배당금 총액 1위는 삼성전자가 808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포스코(7628억원), SK텔레콤(6820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배당은 포스코가 37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3일 현재 결정된 현금배당총액은 3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하는데 그쳤다.

외국인배당총액은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28.0% 감소했고, 1사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 업종은 방송서비스(71억원), 유통(39억원), 음식료 담배(24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회사는 50개사(22.0%)이며, 배당금총액이 증가한 회사는 71개사(31.3%)로 각각 집계됐다.

동서가 264억3800만원을 배당 가장 많은 배당금을 결정했고, 이어 GS홈쇼핑(190억8000만원), CJ홈쇼핑(133억4300만원)순이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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