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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농식품 분야, 뉴질랜드서 배울 게 많다"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우리가 농업, 식품 분야에서 뉴질랜드로부터 배울 게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식물식품연구소를 찾은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가 80년대 농업개혁에 성공한 나라다. 정부도 농민도 성공한 정책을 배워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농업은 많이 발전했지만 투자에 비하면 농산물이 썩 경쟁력이 높지 않다"며 "뉴질랜드도 개혁 전에는 그랬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한국 농촌은 여전히 지원을 받아서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뉴질랜드에서 하는 것을 보고 장관들이 가서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의 일부 농민들은 네델란드 등에서 새로운 기법을 배워 와서 성공한 농민들이 있고 키위도 우리나라의 기후에 맞지 않지만 잘해서 뉴질랜드가 생산하지 않은 계절에 생산하는 농민이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농업정책이 지원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클랜드=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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