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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햅틱미니폰' 출시하나?

햅틱폰의 미국버전 '인스팅트'의 후속작 '인스팅트 미니' 4월 출시 예정

국내 풀터스크린폰 시장을 열어젖힌 삼성 햅틱폰이 미니 버전으로 출시될까?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햅틱의 미국버전인 '인스팅트(instinct·사진)'의 차기 모델 '인스팅트 미니(가칭)'를 미국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를 통해 4월 중 미국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이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얻은 'SPH-M810'가 인스팅트 미니일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돼왔다. 휴대폰 단말기 리뷰 커뮤니티인 호워드포럼의 한 멤버는 "SPH-M810은 인스팅트에 가까우면서 보다 작다"며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SPH-M810은 인스팅트의 후속버전이 맞다"며 "하지만 아직 스펙과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인스팅트 미니는 기존의 인스팅트보다 작은 크기에 PTT(Push-to-Talk)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PTT는 고유 IP를 부여한 인터넷전화(VoIP)를 이용해 이동전화 망을 이용하지 않고도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08년 6월 스프린트에서 출시된 인스팅트는 5개월 만에 누적판매 150만대를 기록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재 인스팅트는 스프린트를 통해 2년 약정에 1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스팅트 미니가 인스팅트와 비슷한 가격에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스팅트가 국내에서는 '햅틱폰'으로 판매되는 만큼 '햅틱 미니'의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인스팅트 미니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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