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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윤은혜가 삼성전자 지펠 모델로서 올해 첫 CF를 공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지펠, 퍼니처스타일 만들기' 편에서 분위기 있는 디자이너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윤은혜는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등장, 우아한 디자이너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 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를 통해 남다른 그림 실력을 뽐내왔던 윤은혜는 이번 CF에서 타고난 예술적 감각으로 기존 냉장고를 세련된 미니멀 스타일로 바꾼다.
디자이너로 분한 윤은혜는 냉장고 홈바의 크기를 키우고, 앞으로 튀어나온 손잡이는 과감히 떼어 숨긴다. 또 냉장고 세 면을 둘러싼 불필요한 테두리 역시 제거해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라인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냉장고 속을 수분으로 가득채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지펠 '퍼니처스타일'을 완성한다.
귀엽고 깜찍한 내레이션으로 CF의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살린 것도 주목할 만한 점. 냉장고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기대와 설레임을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표현해 CF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윤은혜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그림 실력을 마음껏 뽐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소품용 스케치북에 지펠의 플라워 패턴을 직접 스케치하는 등 전문 디자이너 못지않은 예술적 감각을 발휘했다는 후문.
촬영을 마친 윤은혜는 "전문적으로 그림을 공부하진 않았지만 그림 그리기가 취미일 정도로 미술을 좋아한다"며 "냉장고를 변신시키기 위해 직접 손으로 떼고 그려보면서 진짜 디자이너가 된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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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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