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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위기대처능력 배워라"

SK그룹이 사전 위기 대응 방식인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에 중국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경제지인 경제일보(사진)가 최근 한국기업의 위기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SK그룹의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비중있게 다뤘다.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은 SK그룹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비상경영기구의 일환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책 설계화 위기 이후 경영기획을 포함한다.

따라서 경영환경의 변화를 얼마나 신속하게 감지하느냐, 대응전략을 얼마나 신속하게 조정하느냐가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의 성패를 좌우한다.

신문은 SK그룹의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상세히 소개한 뒤 "SK그룹 각 계열사는 예비 대책안을 마련하여 리스크 사전 대비에 착수했고 이로 인해 SK그룹은 금융위기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그리고 "SK그룹은 CIC(Company in Company) 제도를 도입해 회사 각 부서의 운영효율과 변화속도를 최대한도로 제고하고 외부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도 강화했다"면서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과 스피드 경영은 SK그룹의 위기 대처 양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문은 전형적인 내수기업이던 SK그룹이 세계경제 흐름의 변화를 인식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했다는 점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신문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래는 SK그룹이 해외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2005년이래 SK가 매년 해외석유개발사업에서 얻은 이윤은 2,000억원에 이르며, SK에너지의 2008년 수출액은 현대자동차, LG전자를 제치고 한국 2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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