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상품력은 있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의류·잡화 협력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공개 모집에 나선다.
대상 업체는 패션상품을 자체 생산하거나 롯데마트에 의류·잡화를 PB상품으로 납품 가능한 생산업체, 그리고 자체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여성·남성·아동브랜드 업체 등 20여개사다.
참가 희망 업체는 자사 홈페이지(www.lottemart.com)내 '롯데마트 입점상담'에 등록하면 된다. 오는 13일까지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25일~27일까지 품평회 실시 후, 내달 초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협력업체에게는 납품기회를 우선적으로 주고 의류업체 풀제도를 구성해 매장 MD개편시 입점에 대한 우선권을 제공한다. 이르면 5월부터 납품 및 입점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이주용 롯데마트 의류팀장은 "최근 내수 부진으로 인해 중소 의류제조업체들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에게는 판로를 확보해 주고 롯데마트는 상품력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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