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조작과 오류로 파장을 일으킨 교육청이 이번에는 장학사들의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경북, 울산을 제외한 13개 시도교육청 중등 학력평가 담당 장학사와 인천교육청 장학관 등 14명이 11일부터 21일까지 터키, 이집트, 스페인 등 3국을 다녀왔다.
이들 장학사들은 여행 일정 가운데 이집트 카이로교육청 방문 등 공식 일정 4건을 관광으로 대체해 '외유성'이 아니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인당 530만원의 경비는 해당 교육청 예산으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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