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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권상우와 이보영이 영화 속에서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교복 입은 모습을 선보였다.
25일 공개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스틸은 10년 이상의 세월을 뛰어넘어 고교생이 된 권상우와 이보영의 교복 패션을 담아 눈길을 끈다.
이 스틸은 극중 두 주인공인 라디오 PD 케이(권상우 분)와 작사가 크림(이보영 분)이 맨 처음 만나게 되는 고등학교 시절을 담은 것으로 부모에게 버림받은 케이와 한날 한시에 가족을 모두 잃은 크림이 서로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모습을 그린다.
권상우와 이보영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고교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밝혔다.
두 배우 모두 이미 30대에 들어섰지만 이 영화를 통해 과감한 교복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라디오 PD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 크림, 그 여자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의 삼각 사랑이야기를 그린 신파성 멜로드라마. 3월 12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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