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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꽃남' 김범 첫사랑으로 캐스팅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그룹 슈가 출신의 탤런트 박수진이 KBS '꽃보다 남자'에 김범의 첫사랑으로 합류한다.

박수진은 극중 김범이 연기하는 소이정의 첫사랑 역을 맡아, 김범이 삐뚤어진 애정관이 형성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꽃보다 남자' 측은 "총 3회에 걸쳐 은재 역으로 등장하는 박수진은 소꿉친구로 자란 이정을 사랑했으나 결국 형의 연인으로 재회한다"면서 "은재를 첫사랑으로 묻어둬온 이정의 숨은 순정파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극 중 이정의 파트너로 출연 중인 가을(김소은 분)과의 멜로라인에도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김범의 형 역할에는 임주환이 확정됐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어느 날 가문을 등지고 떠나 평범한 바리스타로 살고 있는 이정의 친 형, 소일현 역으로 분한다. 형의 빈 자리를 대신해 가문의 후계자가 된 이정에게는 원망과 미안함의 대상이다.

임주환은 오는 3월2일 '꽃보다 남자' 17회를 통해 동생의 앞선 자질을 알아보고 물러난 사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주환은 최근 '탐나는 도다'의 주연으로 발탁 돼 촬영에 임하던 중, 제작사 송병준 대표의 특별 출연 제의를 수락해 드라마 출연이 성사됐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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