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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적십자 회비 모금 동참


경남은행이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지난 23일 오후 본점을 찾은 장권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회비는 지난 2006년 경남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간에 체결된 사회공헌 파트너십 구축협약에 따른 것으로 사업장단위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현재 경남은행은 대한적십자 경남·울산지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사랑의 특식제공, 저소득층 생필품지원 등의 다양한 구호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문동성 은행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적십자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은행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회장은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재난구호활동과 사회봉사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재원마련을 위해 431억원 모금을 목표로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을 오는 28일까지 실시 중에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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