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사장 노신영)은 24일 롯데호텔에서 전국 기초과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896명에게 2009년 1학기 장학금 24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연세대 김한중 총장을 비롯해 서강대 손병두 총장,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서울대 김하석 대학원장, 고려대 김병철 부총장, 한양대 여홍구 부총장, 성균관대 김현수 부총장, 경희대 박규홍 부총장 등 8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첨단과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자연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과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는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해 총 사업비 47억원을 집행한데 이어 올해는 장학금 50억원과 교육용 건물 기증 등을 포함해 221억원을 장학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 장학생 출신으로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영준 박사(이학박사, 서울대 물리학 전공) 등 8명에게 격려금이 지급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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