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사장 박종수)은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업계 최초로 기존의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의 복합구조로 설계된 하이브리드형(Hybrid, 혼합형) ELS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LS 2331호는 코스피200지수와 대한항공의 신용사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2년의 원금비보장형상품으로 만기수익률은 '주가지수 연계수익(ELS) + 신용사건 연계수익(DLS)'으로 확정되도록 설계됐다.
ELS는 코스피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단 1회라도 최초기준지수의 150% 초과 상승하는 경우(장중가 포함)에는 8.0%(연4.0%)를 만기에 지급한다. 또 150% 초과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평가일 지수 상승률의 85%를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어 지수연계 만기수익률 0% ~ 42.5%까지 가능하다.
DLS은 만기평가일까지 대한항공의 파산, 지급불이행, 채무재조정과 관련된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원금의 109% (연4.5%)를 지급하며 만기평가일까지 대한항공의 신용사건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원금의 19%를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ELS수익과 DLS수익 구조를 혼합하여 만기평가일까지 대한항공의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원금의 109% (연4.5%)를 지급하며 코스피 200의 연계수익을 추가로 지급하게 돼 9% ~ 51.5%의 수익이 가능하다.
만기평가일까지 대한항공의 신용사건이 발생할 때에는 원금의 19%와 코스피200의 연계수익을 만기에 지급해 최대 - 81% ~ -38.5%의 손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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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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