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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취업, "인턴채용 도전하자"

채용경기 침체 속에서도 각 기업의 인턴채용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사이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최근 3개월 동안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턴채용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월별 인턴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에는 1614건에 그쳤으나 12월에는 2.5% 증가해 1654건, 1월에는 18.3% 증가해 1957건이 등록됐다.

현재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은 대웅그룹,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대한무역투자진흥원, 코레일 등이다.

대웅그룹은 오는 28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로 청년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근무기업은 대웅, 대웅제약, 힐리언스, 엠서클, 대웅상사, 이지메디컴이며 모집직종은 마케팅, 홍보, 인사, 재경, 개발기획 등이다. 지원은 3개월이내 취업사실이 없는 만 18세이상 29세이하의 취업준비생으로 대학 재(휴)학중인 4학년 학생과 2008년 기졸업자, 2009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턴근무 후 성적우수자에게는 정식채용 지원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사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25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의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지점영업, 본사영업, 리서치부문으로 4년제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턴기간 중 성적 우수자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채용내정자로 선정된다. 입사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대우증권은 3월 20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본사 및 지점의 업무지원 등이다. 4년제대학이상 학력의 기졸업자와 졸업예정자(2010년 2월까지)가 지원할 수 있으며 연령과 전공분야의 제한은 없다. 인턴기간은 6개월이며 성적우수자에 한해 입사지원 시 특전을 부여한다. 지원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원은 2009년 2기 행정인턴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부서는 글로벌소싱팀, 금융서비스산업유치팀, 기간제조산업팀 등이며 만18세이상 29세이하의 전문대학이상 졸업자 및 올해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도 120명의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외국어번역, 재무, 전산통계, 건축 등이다 지원자격은 만29세 이하로 학력제한은 없으며 기졸업자와 전공분야의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받아 자필로 작성해 오는 3월 3일까지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불황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올해 공채계획과 규모 확정이 늦춰지면서 졸업과 취업 사이 구직활동 공백기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인턴 근무를 통해 사회경험을 쌓으며 취업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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