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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한지민이 새터민(탈북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지민은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 비에비스 나무병원(병원장 민영일)에서 ‘비에비스 나무병원과 한지민이 함께 하는 새터민 건강검진’ 행사를 치렀다.
한지민은 이날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 병원에 도착, 3시간 동안 탈북자들의 건강검진 과정을 지켜보면서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격려했다. 한지민은 “그동안 극중 배역을 위해 북한 사투리를 배우고 새터민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웠다”며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나무병원에서 흔쾌히 지원해줘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민영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나선 여러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건강한 몸으로 한국에서의 행복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탈북자 김희송 씨(38.가명)는 “한지민을 TV에서 많이 봤는데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마음까지도 천사”라며 “특히 요즘 한지민이 탈북자로 출연하는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열심히 보면서 고향 생각을 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지민은 극중 배역을 위해 촬영 시작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3달 동안 북한 사투리와 중국말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많은 탈북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어려운 생활환경에 마음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지민은 극중 외과의사 이초인(소지섭 분)과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탈북자 오영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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