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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기, 유럽서 교신 두절..요격 당할 뻔

대한항공 화물기가 무선교신이 끊긴 채 유럽상공을 비행하다 출격한 독일 전투기들에 의해 요격 당할 뻔 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떠나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던 대한항공 747 화물기가 독일 영공에 진입하기까지 1시간 40분 동안 지상 관제소와의 무선교신이 중단됐던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대한항공 화물기가 응답을 않자 독일 전투기들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출격했고 화물기 조종사들이 날개를 흔들며 교신을 요구한 전투기를 알아봐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통신 주파수를 적절히 바꾸지 못해 교신에 응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감독기관인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안전본부는 조종사 과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에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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