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주주총회 앞두고 유통가 관심 '집중'
긍정적 평가 높아…과반 찬성땐 3년 연임 확정
$pos="R";$title="";$txt="";$size="200,329,0";$no="2009022214004958136_8.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올해로 개점 14년을 맞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의 대표이사 연임 문제가 광주ㆍ전남지역 유통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6일 광주신세계아카데미 다목적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감사ㆍ영업보고와 대차대조표 등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1년에 한차례 열리는 주주총회가 유독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광주신세계백화점 사령탑 교체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신세계를 이끌고 있는 이장환 대표이사(51)는 다음달 임기가 만료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인사 때 각 지점 대표직을 확정짓지만 광주신세계의 경우 지역 별도 법인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주주총회에서 대표가 선임된다.
현 상황으로는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주식 가운데 50% 이상을 보유한 최대 주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위임을 통한 연임 찬성의견을 낼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기업ㆍ일반 주주들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월 전우만 전 광주신세계 대표가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온 이 대표는 지난해 총매출 2.9%, 영업이익 7.5% 상승 실적을 거뒀다. 또 지역 밀착경영으로 지역대표 유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특별한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대표가 3년간 임기를 새로 시작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광주신세계 주주 김모씨는 "지난해 경기가 어려웠는데도 매출이 신장하는 등 이장환 대표가 광주신세계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면서 "이번 주총에서도 압도적으로 연임이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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