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은 오는 3월 7일부터 3월 29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학교실은 녹색과학교실, 기초과학탐구교실, 물리 분야 특강, 화학 분야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달부터 개설된 녹색과학교실은 일상생활에서 자원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잡아라', '뿌옇게 다가오는 모래바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봄마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황사의 원인을 파악하고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기초과학탐구교실은 물리·화학·지구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와 관련된 전시물을 관람하고 선정된 주제에 대해 지도강사의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화학 분야의 과학교실은 기초과학관에 있는 수소로켓코너를 관람하고 관련된 실험을 통해 수소의 연소반응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물리 분야에는 첨단기술관에 있는 '항공우주'에 관한 전시물들을 활용해 비행기의 원리와 미래 항공기에 대해 알아 본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면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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