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까지 공사 마무리…“안전, 피해방지 위한 터널 되메우기(압성토 채움)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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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2단계 공사구간 중 최근 흙과 돌이 쏟아진 금정터널 복구가 4월 10일까지 끝나고 터널공사는 5월 30일까지 마무리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언론의 금정터널공사 문제 지적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터널 되 메우기’를 시행한 구간(27m)은 연약지반에 쓰이는 특수공법(강관다단그라우팅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구간(14-2공구)은 대안입찰 방식에 따라 계약이 맺어진 곳으로 전액 계약자 부담으로 복구가 이뤄진다.
철도시설공단은 또 KBS의 ‘금정터널 일부 붕괴’ 보도에 대해 하부 반단면을 파 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미 관통된 터널 왼쪽 옆벽에 시공한 숏크리트에서 일부 균열이 생겨 토사가 흘러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토사가 흘러내린 구간은 지반이 약해 상·하부로 나눠 파들어갔고, 상부 반단면(1/2단면)을 지난해 12월 6일 관통한 뒤 하부 반단면 굴착과정에서 관통된 터널의 왼쪽 측벽 숏크리트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
금정터널공사는 검증을 거쳐 일반화된 NATM공법으로 설계·시공 됐고 땅속은 암반과 토질이 불연속적으로 이뤄져 굴착을 해가면서 지반상태에 따라 굴착방법을 바꾸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은 공사의 안전한 추진과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터널 되메우기(압성토 채움)’를 시행했다.
터널굴착공사 중엔 가끔 변위 또는 토사 흘러내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땐 안전시공을 위해 되메우기(압성토 채움)를 하고 지반보강과 병행해 특수공법으로 다시 굴착한다.
토사가 흘러내린 곳은 경부고속철도 14-2공구 금정터널 안으로 서울기점 394km 되는 지점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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