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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 LG데이콤에 250억원 규모 셋톱박스 공급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 셀런(대표 김영민)은 국내 IPTV 사업자인 LG데이콤에 250억원 규모의 IPTV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셀런이 지난해 11월 LG데이콤과 IPTV 셋톱박스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당시보다 3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셀런은 올해 LG데이콤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침에 따라 셋톱박스 공급이 계약 물량보다 초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초과 물량이 발생할 경우 양사간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에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IPTV 솔루션까지 추가 공급키로 합의했다.

셀런이 이번에 LG데이콤에 공급하는 IPTV 셋톱박스는 기존의 VOD 서비스뿐만 아니라 실시간 IPTV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LG데이콤이 운영하고 있는 마이LGtv는 현재 33개의 실시간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실시간 방송 가입자가 2주일만에 1만명을 돌파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범(Ovum)에 따르면, 한국의 IPTV 가입자는 2012년 348만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런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포스데이타의 자회사 &TV커뮤니케이션즈의 미주 IPTV에 공동 투자하고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국산 수신제한시스템(CAS)을 개발해 기존의 CAS와 혼용해 적용하는데 성공하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셀런 김영민 대표는 “셀런은 IPTV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LG데이콤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IPTV 시대에 셀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며 향후에도 다각화된 매출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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