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상지건축과 에프원건축 등 2개 업체를 우수 설계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주공은 지난해 현상설계에 당선된 54개 건축설계업체를 평가한 결과 이들 2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 시상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상지건축(대표 한병익)과 에프원건축(대표 오재필) 등 2개 설계업체는 지난해 인천 서창2지구 14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에서 컨소시엄으로 작품을 응모, 당선됐으며 설계용역 수행과정 충실도와 품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공은 이들 우수업체에게는 올해 현상설계 용역 응모시 2회에 한해 2점을 가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비해 종합건축사사무소 연희엔지니어링(대표 김경희)은 하위업체로 지정돼 6개월간 용역 응모시 2점의 감점을 받게 됐다.
주공은 업체의 자율적인 설계풍토 조성과 철저한 설계품질 관리를 유도하고 주택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진작시키기 위해 건설시공분야는 물론 설계용역 분야에도 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공은 이상준 설계심사팀장은 “설계용역에도 평가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업체의 자발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설계오류를 최소화해 주공아파트의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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