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가 한화그룹으로 피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제일화재는 전일대비 820원(14.94%) 오른 63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제일화재는 최대주주인 김영혜 씨 보유 주식 24.62%를 한화그룹이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그룹의 한화건설과 한화L&C, 한화리조트, 한화테크엠 4사가 공동으로 제일화재 지분을 인수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제일화재에 대해 한화그룹의 경영권 인수 재료는 주가가 단기간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허대훈 애널리스트는 "구체적인 방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곧 한화그룹은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여부 및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양사 주가는 단기적으로 합병 시너지 효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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