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평소보다 3∼4배 늘어…주말이용 30건 계약 진행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순차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그동안 뜸했던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미분양아파트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09년 9월부터 전매가 허용되고, 양도세 한시적 면제가 적용되는 수도권지역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수도권(서울 제외)과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거나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금요일부터 미분양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평소 한달에 30여건의 계약이 하루 15건 이상씩 진행되고 있으며 15일(일)현재 50여건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방문객들도 평소보다 3~4배정도 늘어 500여명이 다녀갔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완화대책 발표가 미분양 물량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분양의 빠른 소진을 위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는 등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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