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피가 자사 지분을 LIG그룹 일가에서 인수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7일 연속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디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원(14.89%) 오른 3125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9만여주로 상한가 잔량이 260만주 이상 쌓여있다.
LCD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 에이디피는 지난 1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허광호 대표와 특수관계인 3명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25.09%(474만주) 및 경영권을 구본욱씨 외 10인에게 양도했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128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현 주가(주당 2720원)를 적용했다.
에이디피는 또한 주요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와 구본엽씨를 대상으로 각각 300만주와 100만주를 발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도 결의했다. 이에따라 에이디피 최대주주는 구본엽 LIG건영 부사장 외 11인으로 바뀌게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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