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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왕비호 윤형빈이 그룹 2AM에게 굴욕을 당하며 수모를 겪었다.
윤형빈과 2AM이 함께 방송을 시작했을 때는 윤형빈의 독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2AM의 거센 공세로 윤형비닝 꼼짝 못했던 것.
지난 12일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윤형빈은 함께 출연한 2AM의 이창민군에게 "창민씨 너무 보고 싶었다. 동방신기 맞죠? 최강창민"이라 '독설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 이후 윤형빈은 기대만큼의 입담을 보여주지 못했고, 2AM의 공세를 받는 처지가 된 것.
2AM은 "처음 윤형빈 씨를 봤을 때, 아이라인이 짙어 야구선수인줄 알았다"며 "삼손이 머리를 자르면 입이 없어지듯, 아이라인을 안 그려서 힘이 안 나는 것 같다"고 약을 올렸다.
또 181cm 큰 키의 윤형빈이 "팬들이 저를 보면 너무 섹시하다고 한다"며 자랑하자, 2AM은 "다리털이 섹시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다리털"이라고 받아쳐 윤형빈을 당혹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최근 가장 부러운 선배로 개그맨 최양락을 꼽았다. 너무 웃기기도 할 뿐 아니라 성품까지 좋다며 선배 최양락에 대한 존경심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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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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