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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랭 스위스 리 최고경영자 사임

애그랭 스위스 리의 최고경영자가 사임했다.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계 제2위 재보험사인 스위스 리가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으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나 자크 애그랭 최고경영자(CEO)가 현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스위스 리 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애그랭 CEO의 사임을 수리했으며 후임에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 CEO인 스테판 리프를 승진 발령했다.

스위스 리는 지난 주 2008 사업연도에 10억 스위스 프랑(8억64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도 40% 가까이 폭락한 바 있다.

애그랭 CEO는 그 동안 공격적인 증권투자 부실화가 회사의 적자에 책임이 있다는 압력에 시달려 왔다.

또한 스위스 리는 보험 인수부문의 호조에도 불구 지난 해 60억 프랑의 부실자산을 상각처리했다.

한편 스위스 리는 최근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로 부터 30억 프랑을 유치하는 한편 자본시장에서 추가로 20억 프랑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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